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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학생교육수당 활용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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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남학생교육수당 활용사례공모전 수상작(글 장려상-무안행복초)

  • 작성자 교육자치과
  • 등록일 2025.08.06

작품명: 농구의 꿈이 성큼 내 앞으로!

 

탕탕탕!

농구공 튀기는 소리가 신이 난다.

지금 여기는 친구들과 함께 있는 농구 교실이다.

이곳의 바닥에는 여러 가지 흰 선이 그려져 있고 두 개의 경기용 골 대 그리고 연습용 미니 골대가 하나 있다.

나는 이 농구 교실이 마음에 쏙 든다. 이곳에서는 엄마의 전화도 없고 친구들과 실컷 뛰어놀고 한 번씩 슛 골~~도 성공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다섯 달 밖에 다니지 않아서 오래 다닌 친구보다는 잘 못하지만 말이다. 실력은 아직 하수지만 재미있어하는 건 내가 일등이다!

 

 내 등번호는 32. 마이클 조던의 23번을 친구가 가져가서 아쉬웠는데 아빠는 전설의 매직존슨 선수가 32번인데 마이클 조던 번호를 거꾸로 한 거라 비슷해서 괜찮을 것 같다고 하셨다. 난 아빠의 말씀에 설득당했다!

이제 32번 유니폼이 내 최애 옷이다.

이 옷을 입으면 내가 농구 선수가 된 것 같다.

공을 많이 잡지 못하고 패스를 잘 못하긴 해도 느낌은 그냥 선수다!

농구 교실에 가는 금요일에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아침부터 쭉 기분이 계속 좋다. 특히 더 좋은 이유는 아마도 엄마가 처음 운동 학원을 보내주셨기 때문인 것 같다. 엄마는 돈을 아껴서 써야 하고 학원은 큰돈이 들기 때문에 갈지 말지를 신중히 생각하신다. 내 마음에는 안 들지만 결정된게 영어만 학원을 다니는 것이였다. 그러다가 얼마 전부터 농구를 배우게 된 것이다.

이 수업은 교육수당 카드로 농구비를 낸다.

 

 이 결제 카드는 엄마가 평소에 쓰시던 카드랑은 다르다.

농구 교실에서만 이 카드를 꺼내신다. 전남 교육청에서 초등학생에게 교육수당을 줘서 우리한테 꼭 필요한 곳에서 결제를 할 수 있게 해 준다고 하셨다.

아무 곳이나 쓰는 건 안되고 정해진 곳에서만 확인하고 쓴다고 하셨다. 그래서 엄마는 문구점에서도 확인하고 결제, 서점에서도 확인하고 결제하신다.

요즘은 농구교실에서만 꺼내는데 정해진 금액이 있기 때문에 쓸 곳을 계획해서 쓴다고 하신다. 농구 교실만큼은 학원비 부담이 없어서 좋아하신다. 이 카드 덕분에 엄마도 나도 기분 좋게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여기를 다닌 첫 달에는 나와 친구 한 명이 같은 팀이었는데 지금은 우리 아파트 친구만 무려 세 명이 더 늘었다. 내가 홍보를 잘한 것도 있겠고 친구 엄마들도 이 카드로 결제를 하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보내주시는 게 아닐까?

 

오랜만에 할머니를 뵈었는데 내 키가 엄청 많이 자랐다고 하셨다.

아마도 농구를 많이 하게 돼서 키도 더 잘 크는 게 아닐까 싶다.

교육수당 덕분에 우리 가족이 자꾸 더 행복해지는 것 같다.

앞으로도 내 농구는 쭉 전남학생 교육수당에게 맡기고 싶다.

고맙고 나 좀 계속 잘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