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작가와의 만남
봉강초등학교(교장 김종규)는 11월 1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내 독서행사 ‘선배 작가와의 만남’을 실시하였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봉강초등학교 출신의 박한송 작가와 동화책 작가인 방승희 작가를 초청하여, 학생들이 작품에 대해 작가와 마음으로 소통하며 진로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선배에게는 모교에 교육기부를 하면서 후배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박한송 작가는 봉강초등학교 출신으로 포스코 그룹 재직 중 ‘엄마는 집이다’로 첫 동시집을 출간하였으며 2019년 두 번째 동시집인 ‘아빠는 잔소리꾼이다’를 출간하였다. 작품에 대한 소개와 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 이 날 강연은 함께 책을 읽고, 동요를 들으며 생각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동시를 쓰면 좋은 점, 책 쓰기의 어려운 점, 작가의 일상 등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기도 했다.
광양에서 활동 중인 방승희 작가도 함께 방문하여 동시집과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학생들과 나누었다. ‘의사 삼형제’ 동시집을 읽으며 작가의 어린 시절 추억 이야기를 나누고 ‘옥룡사지 동박새’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옥룡사 절터에 관해 숨겨진 우리 지역 이야기를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선배 작가와의 만남 후 학생들은 “나중에 자신들도 꿈을 이루고 후배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듣고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번 선배 작가와의 만남은 작품에 대해 마음으로 소통하며 학생들에게는 기억에 남는 선후배 간의 소중한 만남의 시간이 되었다.
김종규 교장은 “책을 만든 작가를 직접 초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직접 듣는 생생한 경험의 기회가 되었다.”며 “후배들을 위해 귀한 자리를 해주신 선배님의 뒤를 이어 우리 학생들도 멋진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전남교육통)